안녕하세요. LG에너지 솔루션으로 현재 공모주 청약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그 가운데 청약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에 증거금 60조가 넘어간 게 80조를 넘어갔습니다. 오늘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 대상 우리 사주 청약에서 총 34만 5482주의 실권이 발생했습니다.
우리 사주란? 상장 기업이 공모하는 주식의 20%까지를 임직원들에게 배정하는 제도입니다. 우리 사주를 배당받았을 시 기업을 퇴사하지 않는 이상 1년 동안 해당 주식을 처분할 수 없습니다. 총 배정 물량은 850만 주였으며 최종 경쟁률은 0.95 : 1로 우리 사주조합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35만 주의 실권은 왜 발생한 걸까요? LG엔솔 임직원들은 근무연차에 따라 1인당 1억 후반에서 최대 4억 원의 주식을 배정받았습니다. 당장 목돈이 필요한 만큼 금융권의 대출규제가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데 걸림이 되었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대출금리도 상승하고 있고 여러 보완책이 있다 하더라도 부담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 앞서 말했다시피 1년의 보호예수기간이 또 다른 부담의 원인이었습니다. 배터리 사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1년의 기간 동안 당장 매수를 할 수 없고 다양한 투자 방법이 있는 지금 목돈을 묶어둔다는 애매함과 부담감이 공존했을 것입니다.
약 35만주의 실권주 전량은 7개의 증권사에게 인수 비율대로 배분되었습니다.
KB증권 + 약 15만 주 = 약 502만 주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 약 7만 주 = 약 252만 주
미래에셋, 하남 금융,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 약 7천 주
균등 배정주에 1주도 못 받을 거라 예상되는 증권사가 생긴 가운데 경쟁률이 오후까지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만약에 따상(공모가 대비 두배 시초가에서 첫날 상한가 30%)를 달성한다면 주당 48만 원의 수익이 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SK바이오팜이 따상을 넘어선 기록을 낸 바 있습니다.
앞으로 전지사업의 지속가능성과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품고 갈 것인지 매수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투자에 따른 신중한 선택과 판단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경제 이슈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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